안녕하세요.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저는 48세 교대근무 직장인입니다.
오랫동안 교대근무를 하며 회사 생활을 해왔습니다. 남들이 쉬는 주말에 출근하기도 하고, 밤낮이 바뀌는 생활을 반복하며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40대 후반이 되었습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살아왔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버텨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회사 생활도, 제 삶도 조금씩 버겁고 힘에 부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일들이 이제는 부담으로 느껴질 때가 많아졌고, 출근길에 한숨이 나오는 날도 늘어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을까?"
열심히 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했고,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한 준비는 생각보다 많이 부족했습니다.
노후 준비도 충분하지 않았고, 회사 월급 외에 다른 수입원도 없었습니다. 만약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졌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회사 생활이 예전보다 더 힘들게 느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체력은 예전 같지 않고,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출근하기 싫은 날도 많아졌고, 앞으로 몇 년을 더 이렇게 버틸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생겼습니다.
돌이켜보면 후회도 있습니다.
20대, 30대, 그리고 40대 초반까지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히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장의 생활에 집중하며 살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물론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후회만 하기보다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당장 회사를 그만둘 수는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가족을 책임져야 하고 생활도 이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회사를 떠나게 될 날을 생각하면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마음먹었습니다.
"퇴사를 꿈꾸기보다 퇴사를 준비하자."
이 블로그는 그 준비 과정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앞으로 이곳에는 제가 배우고 실천하는 내용들을 솔직하게 남겨보려고 합니다.
- ETF 투자 기록
- 월급 관리와 재테크
- 부수입 만들기 도전
- 블로그 운영 과정
- 교대근무 직장인의 일상과 고민
- 50대를 준비하는 이야기
- 퇴사 준비 과정
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큰 수익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글을 쓰다 보면 언젠가는 작은 결과라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늦었다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후회하는 것보다는 지금이라도 시작하는 것이 낫다고 믿고 싶습니다.
몇 달 뒤, 몇 년 뒤 이 글을 다시 읽었을 때 지금보다 조금 더 여유롭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기록입니다.
감사합니다.

